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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물 수출 7억3000만달러 달성 순항

9월까지 6억2200만달러 수출, 굴·김·피조개·한천·바지락 등 수출 호조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11.13 15:18:49

경남도청.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일본과의 외교갈등과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등의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올해 수출목표 7억3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9월까지 수산물 6억2200만달러를 수출해 2019년 수출목표 7억3000만달러 대비 85.2%를 달성했다.

품종별로는 굴 6100만달러(점유율 9.8%), 참치류 4100만달러(6.5%), 생선묵 3000만달러(4.8%), 활어 2600만달러(4.2%), 카라기난 2000만달러(3.3%), 김 2000만달러(3.2%), 붕장어 1300만달러(2.1%), 4억1100만달러(66.1%)다.

국가별로는 일본 2억6800만달러(점유율 43.1%), 중국 1억3000만달러(21%), 미국 9900만달러(15.8%), 홍콩 2600만달러(4.1%), 베트남 2500만달러(4%), 기타국 7400만달러(12%)다.

이 같은 수출은 중국, 미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이 점차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로, 5회에 걸쳐 해외 홍보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 2조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할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9월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와 할랄식품 개발을 지원해 수산물 수출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위해) 수산식품 홍보·판촉 및 수출상담회에서 920만달러 수출계약과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에서 홍보·판촉 및 수출상담회, 박람회에서 체결한 968만달러의 수출계약도 실제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내에서 양식 생산되는 하동 참숭어의 해외 활어시장 개척을 위해 하동군과 공동으로 '녹차참숭어 홍보·판촉행사'를 오는 16일∼2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추진한다.

백승섭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도 수산물 수출선 다변화와 빅바이어 발굴 확대, 수출역량 강화 컨설팅,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으로 수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에는 수산물 수출목표를 올해 보다 3000만달러 증가한 7억6000만달러로 설정하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특수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 수출확대, 수출 주력품종 개발 및 수출업체 지원, 수산식품 유통·가공시설 집중 육성,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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