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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라인-야후재팬 합병 추진"…아시아 대형 IT 기업 탄생하나

"1억명 규모 서비스 탄생, 일본 인터넷 산업 판도가 크게 바뀔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1.14 10:14:40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LINE)과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인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을 위해 협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네이버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지주회사 Z홀딩스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인 야후재팬과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라인이 통합한다면, 사용자 1억3000만명 이상의 아시아권 대형 IT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라인은 약 8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네이버가 지분 약 70%를 보유하고 있다. 야후 서비스 이용자는 약 5000만명이며,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 주식을 지분 40%가량을 지닌 최대주주다.

보도에 따르면 양 사는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해 Z홀딩스 주식의 70%를 보유하는 모회사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Z홀딩스 산하에 100% 자회사로 야후와 라인이 들어가는 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는 "양사가 이달 내 통합에 대한 기본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과 소매를 다루는 1억명 규모의 서비스가 탄생하면서 일본 인터넷 산업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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