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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게임 대상, 스마게 '로아크' 싹쓸이

'로스트아크' 최종 6개 부문 수상…"이변 없었다"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1.14 10:32:49
[프라임경제] 2019년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지난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됐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해 한 해를 빛낸 게임을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으로, 총 13개 부문 19개 분야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대통령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각각 상금 1000만원, 500만원이 수여된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6개 부문을 휩쓸며 대상을 차지했다. = 김경태 기자

각 후보작들은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네티즌, 게임 전문가 등이 심사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우수한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게임산업은 해마다 9.8%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만 64억 달러 수출로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는 상상력과 창의가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게임 창작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더욱 뒷받침 하겠다"며 "게임산업 진흥법령을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전면 개정하고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사업자 시각에서 개선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슬로건은 '우리의 게임은 계속된다'로 각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으로 '2020년 우리의 ○○은 계속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시상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굿게임상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스타트업 기업상 △인디게임상 △게임비즈니스혁신상 △기술창작상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굿게임상'은 테이크원컴퍼니의 'BTS WORLD'가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 시상되는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도 함께 차지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자율규제 이행 우수기업상을 시상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지스타의 최대 스폰서인 외국계 기업들이 자율규제를 이행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이러니 하다"며 "진정한 자율규제 관련 시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스타 참가 업체들부터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기게임상은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인디게임상은 팀타파스의 '용사식당'이, 스타트업 기업상에는 '모아이게임즈', 그리고 게임비즈니스혁신상 펄어비스의 전광배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1부 마지막으로 진행된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4개 부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모두 휩쓸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선정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받았고,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체리벅스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퍼니파우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넷마블 '궁야캐치마인드' △크래프톤 '미스트오버'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상을 수상한 최관호 엑셀게임즈 대표는 "최우수상을 주신 것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며 "게임산업은 매년 성장하는 시장으로 산업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엑셀게임즈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마지막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수상하며 6개의 상을 최종 수상했다. 

스마일게이트RPG 지원길 대표는 "우리가 로스트아크를 시작할 때만 해도 MMORPG 개발에 한이 맺힐 때"라며 "그래서 여느 때보다 혼신의 힘을 들여 개발했고, 7년간 개발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 대표는 "오늘 많은 상을 받을 수 있던 것은 우리 게임을 사랑한 유저 분들과 많은 관계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좋은 성과를 꾸준히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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