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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 본격 시동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 35.2% '글로벌 이커머스 선도기업' 도전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14 16:48:58
[프라임경제] "세계 유일무이한 빅데이터 기반 풀필먼트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염재인 기자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현재 △쇼핑몰 구축 운용 플랫폼 '메이크샵' △해외직구배송대행서비스 플랫폼 '몰테일' △가격비교 플랫폼 '에누리닷컴 △글로벌 마켓 통합관리서비스업체 '플레이오토' △빅데이터 분석업체 '빌트온' 등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코리아센터는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황. 

김기록 대표는 "코리아센터는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며 "각각의 솔루션은 개별 서비스로서 사업자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솔루션 간 연계로 전체 매출 볼륨이 확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빅데이터다. 코리아센터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품 및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을 분석해 다시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생태계가 확장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더해 세계에서 유일한 풀필먼트 플랫폼을 구축한 코리아센터는 확보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구매 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한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온라인 커머스에 최적화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상품 입고부터 배송, CS까지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수행해야 할 업무 전반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여러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리아센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20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5.2%에 해당된다. 

코리아센터는 상장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힘입어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동남아 등지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유럽 등으로 소싱 국가를 확대해 소싱 브랜드를 607개에서 2022년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커머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 가교로써 셀러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희망가밴드는 2만4000원~2만7200원이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1월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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