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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 3분기 연결 매출액 130억원…분기 최대 실적

영업이익 20억원…웹툰 라인업 '과금 체계 확대·해외 매출 증가' 주요인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14 17:52:03
[프라임경제] 웹소설∙웹툰 콘텐츠 제공업체(Contents Provider) 디앤씨미디어(263720, 대표 신현호)가 3분기 영업이익 2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디앤씨미디어



디앤씨미디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0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6.3%, 20.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웹툰 작품의 '기다리면 무료' 전환 확대, 해외 매출 증가 등이 더해져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웹툰 단행본 출간을 확대해 라이트노벨 등 종이책 판매 부진을 상쇄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앤씨미디어는 올 3분기 인기 웹툰 작품인 <날것> <악녀의 애완동물> 등이 기다리면 무료로 과금 체계를 변경하면서 매출이 증대됐다. 전자책 매출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기 기준 40%까지 확대된 가운데, 연재가 지속될수록 매출이 상승하는 웹툰의 수익구조상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프랑스에서도 웹툰 연재를 본격화하는 등 해외 시장을 지속 넓혀가고 있다.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중국, 일본, 북미와 동남아 4개국(인도네시아·태국·대만·베트남) 및 프랑스에서 총 21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책 매출 내 해외 비중은 15%까지 확대됐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콘텐츠 시장 성장이 디앤씨미디어 수혜로 직결되고 있다"며 "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신작 라인업 확대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IP가치 제고를 위한 해외 진출, 사업다각화에도 주력해 지속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디앤씨미디어는 코스닥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1.39% 오른 1만46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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