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무치악 환자의 전체 임플란트 치료

2019-11-14 21:34:18

[프라임경제] 무치악 환자란 없을 '무', 치아 '치', 턱 '악'의 한자어로 치아가 없는 턱상태라는 뜻이다.

즉, 입안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실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오랜 시간 동안 치아 없이 전체 틀니를 끼고 생활했거나 몇 개 남아있는 치아에 틀니를 걸어서 사용하다가 치아가 안 좋아져서 빼야하는 경우, 틀니 없이 생활하거나 치아가 전부 안 좋아져 전체 발치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그렇다면 치아가 전체적으로 안 좋아지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당뇨환자의 경우 치아가 안 좋아질 수 있다. 당뇨환자는 구강내 당의 수치가 높아져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전반적 잇몸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생각해보라. 당이 많은 환경 세균이 살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이 있을까.

둘째, 환자의 평상시 관리가 소홀한 경우다. 어릴 때부터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라든지 문제가 생긴 상태에서 적당히 술과 약으로 버텨서 만성화 됐다든지 치과 공포증으로 방치하다가 전체적으로 문제가 된 경우들이다.

셋째, 이갈이·이악물기 등 악습관이 있는 경우다. 이갈이, 이악물기가 구강 전체를 직접적으로 망가뜨린다기 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잇몸이 약해지는데, 이러한 습관이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돼 전체적으로 안 좋아질 수 있다.

넷째, 흡연, 무절제한 생활 등이다. 흡연은 구강 내에 이물질을 침착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원활한 구강 내 상태를 유지하는데 방해요인이 된다.

만약 사람이 전체 치아가 없거나 상당수의 치아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입술이 꺼지고 입가, 팔자 주름이 깊어져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될 수 있다. 이런 환자들은 평상시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든지 사람들을 만나도 잘 웃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우울증에 빠지는 분들도 있다.
 
그리고 치조골의 소실이다. 우리 몸에서 턱뼈가 존재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음식물을 씹어 먹는 것이 주 기능이다. 즉, 잇몸뼈에 박혀있는 치아가 저작기능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치아가 없다면 잇몸뼈는 더 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게 되고 자연스럽게 스스로 퇴화해버린다. 오랜 기간 치아가 없었던 환자는 잇몸뼈가 소실돼 있는 상태가 제법 많다.

소화기 계통의 불량 및 기력쇠퇴 현상도 문제다. 먹고 싶은 걸 먹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 중 하나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맛있는 걸 먹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무치악 환자들의 괴로움은 생각보다 심하다.

위와 같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는 전체 임플란트 수복이 있다. 말 그대로 임플란트 보철을 통해 치아전체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전체 임플란트 치료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수술은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단계로 보통 최소 위턱 8개, 아래턱 8개를 식립한다.

이 과정에서 뼈의 양이 부족하다면 이를 늘려줘야 하는데, 이 때 뼈이식, 상악동 골이식과 같은 수술이 부가적으로 필요해질 수 있다.

보철의 경우 우선 위턱 14개, 아래턱 14개의 치아를 만들어준다. 만들 때에는 보기 좋고 잘 씹힐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

김성용 강남유닉플란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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