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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3Q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765억원…전년比 90%↑

영업이익 30억원, 올해 4Q 렌즈모델 사업 호조로 수익성 개선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1.15 09:46:53
[프라임경제] 해성옵틱스(076610, 대표이사 이을성·이재선)은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765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90%이상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성옵틱스은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765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9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 해성옵틱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지난해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지난 2년 연속 영업손실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29억원, 영업손실 30억원, 분기순손실 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메라모듈 사업의 호조로 수익 개선에 나선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국내·중국 등 4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고가 스마트폰 모델 출시 감소 및 스마트폰 판매 비수기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매출이 고성능 카메라 모듈 완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대기업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고가 스마트폰 출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4분기부터는 렌즈 모듈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내년 상반기에 카메라 모듈 부품 산업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성옵틱스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49대 1이라는 청약율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로 한 13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회사는 매출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와 원가 절감을 위한 수익 개선 활동 등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중국 업체를 통한 제조자개발생산(ODM) 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며 "ODM 물량을 확대하는 모델은 주로 중저가의 보급형 모델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성옵틱스는 주로 고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및 부품을 제조하고 있어 이에 따른 물량 감소 등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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