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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한일·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진행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1.17 12:57:57
[프라임경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도 같이 참석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도 합류한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장관은 17일에서 18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비롯해 한일 및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전날 오후 태국에 도착했다.

한일 국방장관회담은 지난 6월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이와야 다케시 당시 방위상과 만나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 문제를 논의한 이후로 약 5개월만에 열린 것이며, 고노 방위상과의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일 국방장관회담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선 오는 23일 0시에 시한이 만료되는 지소미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일본 매체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연장 조건으로 수출규제 철회를 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응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하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해, 회담에서 극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는 한 지소미아가 예정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한일·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외에도 중국·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뉴질랜드 등 ADMM-Plus 참가국 국방장관들과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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