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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돌파' 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신뢰 회복 우선"

16~18일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 성료…안전기술 발표·시승 체험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1.18 17:16:01
[프라임경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자체 상용차 박람회인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9는 수입 상용차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갖춘 만트럭버스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행사장에서 유로 6D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한 신모델을 최초로 선뵀다. 이와 함께 △EBA △ESP △ACC 등 첨단 안전 사양과 제품 특장점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틸로 할터(Thilo Halter) 아태지역 총괄 사장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심재호 트럭 제품·영업 총괄 부사장이 올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한국시장의 중요성과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틸로 할터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전략 및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권예림 기자


틸로 할터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9월까지 6% 성장, 누적 7만6500대를 판매했다"라며 "구체적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01년 한국시장 진출 및 이듬해 첫 트럭 판매 이후 트럭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버스 부문에서는 2층 버스 및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의 현재 성과를 알리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사를 통해 직접 버스를 판매하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2층 버스는 100대 판매 돌파, CNG 버스는 도로에 45대 투입을 해놓은 상태며 47대 추가 계약도 완료한 상태"라며 "다음해에는 유로 6D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해 환경규제를 지키는 동시에 효율성도 높인 신형 대형트럭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제기된 제품 이슈와 이후 조치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2018년 국토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TGS 덤프트럭 119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 바 있다. 
 
막스 버거 사장은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간 지 1년이 지났다"라며 "현재까지 새로이 제기된 이슈는 없는 상태로, 우리가 취한 조치가 적절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만트럭버스 그룹 요아킴 드리스 회장의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7년 100만㎞ 연장 보증 발표'가 케어+7이라는 이름의 유지보수 프로그램으로 정식 론칭 됐다"라며 "연말까지 500여명의 고객에게 유지보수 혜택과 제품 안정성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틸로 할터 아태지역 총괄 사장(사진 가운데)과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오른쪽)이 질문을 받고 있다. = 권예림 기자


또 "과거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리콜 및 정비와 같은 후속 조치를 통해 해결을 완료했다"라며 "여기에 케어+7은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이고, 연장 보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유지보수 프로그램에 연장 보증이 뒤따라오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막스 버거 사장은 향후 AS역량 강화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중 전국 5곳에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신설해 엔진 수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부품 창고를 충북 영동으로 확장 이전해 부품 직배송 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은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는 2018년 개최한 이래 누적 4000여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수입차 브랜드 중 자체 브랜드데이를 개최한 것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처음이며 이를 연이어 개최한 것도 국내 상용차 회사 중 최초다. 
 
틸로 할터 사장은 "한국은 만트럭버스그룹의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독일 본사와 아태지역 본부, 그리고 한국 지사가 긴밀히 소통하며 국내 고객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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