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종 '2019 LA 오토쇼' 세계 최초 공개

뉴 M8 그란 쿠페·뉴 2시리즈 그란 쿠페·뉴 M2 CS…MINI 순수 전기차 포함 3종도

[프라임경제] BMW 그룹은 오는 22일부터 12월1일까지 개최되는 2019 LA 오토쇼에서 '운전의 즐거움, 스포티한 퍼포먼스에 대한 흥분과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다양한 모델을 선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BMW는 △뉴 M8 그란 쿠페·뉴 M8 그란 쿠페 컴페티션 △뉴 M2 CS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뉴 X5 M·뉴 X5 M 컴페티션 △뉴 X6 M·뉴 X6 컴페티션 모델과 함께 바이크인 콘셉트 R 18도 모터쇼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순수 전기차인 뉴 MINI 쿠퍼 SE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뉴 MINI JCW 클럽맨, 뉴 MINI JCW 컨트리맨을 쇼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세계 최초 공개되는 뉴 M8 그란 쿠페. ⓒ BMW 그룹

우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뉴 M8 그란 쿠페와 뉴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는 혁신적인 주행·제어 성능과 대담한 라인과 진보적인 럭셔리를 결합한 모델이다. 

외관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뻗은 탄탄한 실루엣과 독특한 후미부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2도어 쿠페 모델과 비교해 200㎜ 더 긴 휠베이스는 뒷좌석에 더욱 큰 공간감을 제공한다.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고회전식 4.4ℓ V8 엔진은 최고출력은 600마력, 뉴 M8 컴페티션 그란 쿠페는 625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과 뒷 차축의 액티브 M 디퍼렌셜의 제어를 통해 침착하고 절도 있게 엔진의 동력을 노면에 전달한다. 

4도어 쿠페 콘셉트를 프리미엄 컴팩트카 부분에 최초 도입한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역동적으로 뻗은 실루엣과 시선을 사로잡는 숄더 라인, 프레임이 없는 측면 윈도우를 통해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동시에 뒷좌석 승객을 위한 넉넉한 공간과 430ℓ의 적재 공간까지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BMW i모델과 뉴 1시리즈의 ARB(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 기술을 적용해 휠 슬립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어해준다. 더불어 최대출력 306마력의 뉴 M235i xDrive에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과 앞차축의 기계적 LSD(Limited Slip Differential) 기술이 적용됐다. 

2020년 3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고성능 컴팩트 스포츠카 모델인 뉴 M2 CS. ⓒ BMW 그룹

반면 레이싱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뉴 M2 CS는 레이싱 트랙에 중점을 둔 M3 CS와 M4 CS의 제작 방식을 프리미엄 컴팩트카 부분에 최초로 접목시킨 모델로, M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마추어 레이싱과 클럽스포츠 분야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뉴 M2 CS 레이싱 모델도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MINI가 쇼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뉴 MINI 쿠퍼 SE는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MINI 최초 순수 전기차로 배출가스 없는 도심 운전의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갖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고카트 필링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하는 뉴 MINI 쿠퍼 SE는 184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제로백은 단 6.9초이다. 

또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의 적용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는 235~270㎞다. 여기에 차량 하단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를 통한 낮은 무게중심과 향상된 섀시 기술은 역동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뉴 MINI 쿠퍼 SE는 2020년 3월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인 뉴 MINI 쿠퍼 SE. ⓒ BMW 그룹

MINI의 정통 레이싱 DNA를 물려받은 모델인 뉴 MINI JCW 클럽맨은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1마력, 제로백 4.6초를 과시한다. 

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스포티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섀시 기술 및 MINI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가 적용돼 뛰어난 추진력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자랑한다. 

뉴 MINI JCW 컨트리맨은 큰 차체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신형 4기통 JCW 트윈파원 터보 엔진을 탑재해 301마력의 최고출력, 제로백 4.9초를 자랑한다.

특히 MINI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섀시 기술은 물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 등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