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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이징·서울·모스크바 예술 전시회 개막

'Human (un)limited' 주제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협업…18개 아티스트 팀·31점 작품 선봬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1.20 11:04:49

19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이 진행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그룹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와의 협업을 통해 'Human (un)limited'라는 주제로 예술 전시회를 이달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서울 △모스크바에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서울, 27일 모스크바에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해 2020년 2월29일까지 18개 아티스트 팀의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작품 등 31점을 선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는 세계 주요국 대표도시에 자리 잡은 현대차 브랜드 체험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로서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을 통해 발견한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첫 시작으로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건물 외벽에 베이징 도심의 미래를 표현한 데이비드 후왕(David Huang)의 벽화 공개를 시작으로, 16개 전시 작품에 대한 작품 설명 등이 진행됐다. 

베이징 개막식에는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코넬리아 슈나이더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페이 준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19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


전시 개막과 더불어 '제3회 현대 블루 프라이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차가 아이디어와 실력을 갖춘 중국의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해 △멘토링 △제작지원 △작품전시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현대 블루 프라이즈 수상자는 첸쟈잉(Chen Jiaying), 첸민 & 장예홍(Chen Min & Zhang Yehong)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사회적 지능이라는 주제로 2020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새로운 예술 전시 프로젝트를 선뵐 기회를 얻게 됐다. 

조원홍 부사장은 "인간다움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하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인간이 중심이 되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고객과의 소통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양 △서울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 전 세계에 총 5개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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