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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차세대 겨냥 '넥스트 래미안' 발표

"천편일률 인테리어 탈피" IT능통·개성중시 밀레니얼세대 감각반영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11.20 14:23:22

삼성물산은 지난 19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내년부터 적용될 기획상품을 소개하는 '넥스트 래미안' 상품회를 개최했다. ⓒ 삼성물산



[프라임경제] 자타공인 주거브랜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의 '래미안'이 내년부터 적용할 신상품기획 '넥스트 래미안(Next Raemian)'을 19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래미안'의 주 타겟층을 밀레니얼세대로 설정해, 디지털환경에 익숙한 해당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각종 IoT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기본바닥재부터 아트월·가구도어색상·도어개폐방식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주택내부를 구성할 수 있는 개성을 부여한다는 콘셉트를 잡았다.

19일 상품설명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준식 베리준오 대표 디자니어와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상무는 이런 '넥스트 래미안'의 2가지 큰 틀을 대표하며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했다.

오준식 대표 디자이너는 '다양한 선택지'에 방점을 둔 래미안 미래 상품기획 발표를 통해 "국경 없는 활동을 펼치는 밀레니얼세대에게 무엇을 기대하게 할 것인가"라는 최초 물음을 통해 "밀레니얼세대가 꿈꾸고, 믿고, 원하는 것을 파악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준식 대표 디자이너의 발표를 이어받은 김명석 상무는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를 주제로 고객들의 요구와 이를 반영한 미래상품을 소개했다.

밀레니얼세대의 개성과 통하는 '다양한 선택지'와 함께 래미안이 고려한 것은 바로 IT기술의 접목이었다. 각종 건강관리프로그램과 세대별 가구별 라이프 스타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러한 모든 서비스들은 통합된 IoT플랫폼으로 관리,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주거지 내에서 공기질 관리나 조명, 모션베드 등도 IoT플랫폼에 연계했다.

이외에 다가올 트렌드를 반영한 슬라이딩 도어나 침실 한 개에 욕실 하나를 배치하는 '원 룸 원 배쓰'도 새롭게 시도된다. 여기에 조리가 단순화되는 앞으로의 생활상을 반영해 조리공간은 최소화하고 식사공간은 늘린 컴팩트 키친과 와이드 다이닝도 눈에 띄는 요소.

특히 이번 상품회 현장에서는 VR기기를 도입해 세대별 견본주택 내부와 옵션을 자유롭게 구성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김명석 상무는 "밀레니얼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나에게 최적화된 IoT 환경과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건강과 환경까지 챙길 것"이라며 '넥스트 래미안'을 규정했다.

한편, 이번 상품회를 통해 밝힌 넥스트 래미안 상품은 내년에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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