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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tv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연남동 패밀리' 출격

KT, 제작투자 '오리지널 드라마' 선봬…"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높일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1.20 16:07:51
[프라임경제] KT(030200)가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올레 tv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연남동 패밀리 민두식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KT는 20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올레 tv 모바일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 지원작으로, KT가 제작투자하고 코탑미디어가 제작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40억원의 집을 물려주겠다는 아버지의 미션을 먼저 달성하기 위해 연남동 삼남매가 그려내는 예측불허의 로맨스를 담았다. 

이 드라마는 자발적 비혼이 늘어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필요성이 약해지고 있는 요즘, 결혼과 가족, 성장과 치유라는 키워드를 '사랑'으로 풀어낸다. 

민두식 감독은 "왜 요즘 사람들이 결혼을 안 하는지 찾다 보니 이러한 스토리가 나오게 됐다"며 "비혼에 대해 청춘들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드라마가 이러한 고민을 같이 얘기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채서진씨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오히려 결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유롭게 생각하게 됐다"며 "30대가 되면 결혼이 꼭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내 삶의 주관대로 사는 것이 먼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잡혔다"고 말했다.

연남동 패밀리는 회당 18분 내외로 구성, 총 8부작으로 진행되며 오는 22일 오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같은 날 OST 음원도 지니뮤직을 통해 발매한다.

KT는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20여편, 2019년에는 4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첫 오리지널 영화 '첫잔처럼'이 '2019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도 퀄리티 높은 콘텐츠로 사전 평가를 받아 기대가 모인다.

KT 관계자는 "KT는 올해 오리지널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성장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주저하지 않고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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