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는 지난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 만달레이 및 만달레이 인근 지역 375개 초등학교와 지역 도서관 두 곳에 미얀마어로 번역된 동화책 4500권을 배포했다.
휴먼인러브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자국어 습득, 정서발달, 사고력 함양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양질의 동화책을 현지어로 번역하여 현지의 학교 및 도서관에 배포하는 동화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 미얀마 만달레이 및 인근 지역 375개 초등학교와 지역 도서관 두 곳에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꿀벌구조대(강만수 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겁쟁이 늑대 칸(임정진 저)' △곤충의 생태를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는 과학도서 '꼬물꼬물 애벌레는 혼자서도 잘 커요?(고수산나 저)' △미얀마 민담을 동화화한 '코끼리 목욕통(정해왕 저)' 등 미얀마어로 번역된 동화책 4종을 지원했다.
Mr. U Aung Zaw Win 만달레이 교육청 초등교육부 부부장은 "대한민국이 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미얀마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휴먼인러브가 작년에 양곤 지역의 330개 초등학교에 동화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만달레이 지역에 있는 375개 초등학교에 동화책을 지원해주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은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만달레이에 뿌리는 조그만 씨앗이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싹을 틔우고 장차 미얀마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결실로 맺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유엔 공보국(UN DPI),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등록단체 협의체(UN CoNGO)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NGO로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교육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재난구호, 환경보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휴먼인러브는 동화책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부룬디,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5개국 767곳에 1만9614권의 동화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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