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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LH "집 안의 방사능 물질인 '라돈' 줄이기"

국내 처음으로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 실천…집 지을 때 사용되는 건축재료 선택하는 것부터 관리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11.21 10:57:57

LH경기지역본부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한 설명회를 열고 있어요. ⓒ LH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파트 안의 공기 중에 있는 라돈 등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방사성 물질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집을 지을 때 방사성 물질을 줄이는 기준과 방법)'을 정하고 이번 달부터 실천하기로 했어요.

아파트 등의 집을 지을 때 쓰이는 건축자재에서 라돈이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국민들의 건강을 걱정하게 됐어요. LH는 아파트 건축자재로부터 나오는 라돈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어요.

LH는 지난해 12월, 집 짓는 전문가들과 함께 모여서 건축자재에 방사성 물질이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다양한 연구와 노력 끝에 이번에 최종적으로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을 정했어요.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라돈 외에도 집을 짓는 재료들에 포함된 여러 자연 방사성 물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정했고, 그중 가장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재료들은 △콘크리트 △벽돌 △도기류 △타일 △몰탈 △석고보드 △석재 등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를 새로 지을 때에는 공기 중 라돈의 양은 148Bq/㎥ 이하여야 해요. '실내공기질 관리법령'에 이렇게 정해져 있어요. LH는 위험하지 않은 건축자재를 잘 골라야 한다고 보고, 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어요. 국토교통부,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함께 TF(태스크포스 Task Force: 특별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로 만들어진 조직이나 모임)도 만들었어요. 

LH는 이번에 정한 '건축자재 방사성 물질 저감 가이드라인'을 통해 우리나라가 더 좋은 집들을 지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 방법이 더 잘 알려질 수 있도록 LH경기지역본부에서 설명회를 진행했어요.

LH는 설명회에서 집안의 공기 중 라돈을 줄이기 위해 집을 짓는 일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이야기했어요. 또 집을 짓는 재료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집을 지을 때 방사성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 설명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민혁(송도 채드윅국제학교 / 11학년 / 17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남하경(휴먼에이드포스트 / 30세 / 서울)
윤현정(휴먼에이드포스트 / 23세 / 서울)
정민재(휴먼에이드포스트 / 21세 / 서울)
권용훈(휴먼에이드포스트 / 21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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