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 활용 차세대 주거관리 시스템 공개…'한남3구역' 정조준

2019-11-21 18:02:22

- 빅데이터 활용한 신개념 주거관리 플랫폼 '자이 AI 플랫폼'

▲GS건설의 자회사 자이S&D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홈시스템 '자이 AI 플랫폼'을 21일 자이갤러리에서 전격 공개했다.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GS건설과 자회사 자이S&D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차세대 AI 홈시스템 '자이 AI 플랫폼'과 이를 구동하는 인터페이스 '스페이스(SPACE) 앱'을 21일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전격 공개했다.

이번 GS건설의 새로운 플랫폼 공개는 최근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한남3구역을 비롯한 주요 재건축 단지를 겨냥하는 밑그림이라는 평가다.

GS건설과 자이S&D가 2여년의 시간을 들여 개발한 '자이 AI 플랫폼'은 거주자들의 생활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자동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주거서비스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생활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누구·KT지니·LG클로이 등 모든 통신사를 포함해 카카오나 네이버클로버, 아마존 알렉사 등 국내에 출시된 모든 음성기반 전자기기와 연동되는 음성엔진을 탑재해 음성으로 공기질이나 실내온도·조명을 조절하고, 커튼을 자동으로 치거나 로봇청소기를 움직이는 등 생활패턴의 획기적 변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3중으로 보안설계를 통해 해킹 위험이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수준급 보안수준을 갖췄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은 거주지 내 입주민들의 생활패턴을 분석할 뿐 아니라 단지 내에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데이터화해 지속적으로 맞춤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기존 홈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간 미래형 주택관리 시스템이다.

▲자이갤러리 내부에는 '자이 AI 플랫폼' 구성도 및 체험 주택이 마련됐다. = 장귀용 기자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빅데이터 플랫폼 스페이스 스코프를 통해 시스클라인 공기청정시스템과 연계, 실내공기질 최적화를 추천하고, 각 실별 온도를 최적화해주는 자이 에너지 세이빙도 포함돼있다. 여기에 공용부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주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파악해 고장 등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해 △A/S자재 및 인테리어 서비스한다거나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세탁서비스 △키즈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자이 AI 월패드와 다양한 IoT 디바이스의 연동을 통한 외출모드전환이나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상황 구현 가능하게 한 점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에서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 시도다.

'자이 AI 플랫폼'과 함께 출시된 '스페이스 앱'도 기존의 스마트 홈 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기존 앱이 가진 스마트 홈 기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의 가상공간 안에서 실제처럼 IoT디바이스를 직접 제어하고, 인테리어도 가상으로 구상해 볼 수 있다. 여기에 개별적으로 구매한 각종 사물인터넷(IoT) 가전의 제어기능도 호환성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이 '자이 AI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 장귀용 기자



GS건설과 자이S&D는 이외에도 자이앱과 연동되는 안면인식 로비폰과 스마트패스와 안면인증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또는 분실의 염려가 없는 높은 수준의 무자각 인증도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신규 현장 중 방배그랑자이와 대구복현자이 등에 반영된다. 

또 어안렌즈가 탑제된 CCTV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을 통해 CCTV와 주차유도 시스템을 결합해 영상 인식 주차유도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기존 단방향 CCTV가 가졌던 단점인 사각지대까지 해소해 주차장의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한남3구역 입찰 제안서에 반영돼 향후 시공사로 선정되면 한남자이 더헤리티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아파트에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21년까지 1만여 세대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로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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