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달력 4만부 기증

2019-11-25 12:21:10

- 2000년부터 시작 올해 20년째 발행 중…누적부수 76만부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기증한다. ⓒ 한화그룹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 무료 배포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제작한 점자달력을 사회봉사단 홈페이지와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정 관리를 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있어 점자달력은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다.

특히 점자달력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전국의 맹학교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의 소망이 담긴 목소리를 들려 달라는 공모전을 진행,  1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응모했다. 이 중 12개의 희망 메시지를 선정해 각각 열두 달 달력에 글과 점자로 표현했다.

또한 전맹(全盲)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저시력의 시각장애인들도 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농도를 보완했으며 하단에 표기된 기념일과 절기 등 가독성을 더욱 높여 매달 중요한 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을 추가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달력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를 반영, 탁상용 달력의 제작을 확대해 탁상용 3만부와 벽걸이용 1만부 등 연간 4만부를 제작했으며 2020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누적 발행 부수가 약 76만부에 이른다.

한편, 한화그룹은 점자 전문 출판·인쇄 사회적기업인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점자달력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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