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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독립·민주·인권단체 남영동서 '대동한마당' 개최

26일~27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26개 단체 홍보 부스 운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11.25 13:58:51

'민주주의 100년 대동한마당' 포스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프라임경제] 전국의 독립·민주·인권 기념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민주주의 100년 대동한마당'(이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사업회에서 개최하는 민주·인권·평화박람회의 하나로 전국의 독립, 민주, 인권 기념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단체를 홍보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이번 한마당에는 사업회 외에도 △독립기념관 △5.18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전태일 재단 △이주노동자노동조합’등 전국의 독립운동 및 민주화운동, 인권 관련 26개 단체가 참여한다.

단체들은 민주인권기념관 본관 앞마당 일대에 지역 주제별 연대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선전물 배포, 영상 상영 등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스는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행사 첫날인 26일 오전 10시에는 경기도 의왕시 소재 백운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100년 대동한마당 청소년 퀴즈대회'가 열린다.

또한 독립운동 및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돕기 위한 '김장나눔 품앗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품앗이에는 사업회 임직원 및 부스참가자, 민가협 어머니 등 50여명이 절임 배추 30kg, 30박스 분량의 김장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을 통해 담은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독립운동 및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전달된다.

이밖에도 한마당 첫날에는 인디가수 강형원, 황푸하밴드, 파드마 밴드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버스킹'이 오후 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오후 4시까지 열리며, 행사 둘째 날에는 캘리그라피 써주기, 민주주의 퍼즐 맞추기 등 '나만의 체험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또 행사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민주인권기념 앞마당 일대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나무그늘 카페'도 열릴 예정이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지난 100년을 통틀어 전국의 독립, 민주, 인권 단체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벌이는 행사는 이번이 최초"라며 "부디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독립, 민주,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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