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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3세대 K5' 고객반응 "중형 세단 부흥 선도"

사전계약 사흘 만 1만대 돌파…인기비결 '한 눈에 각인되는 강렬한 디자인'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1.26 09:57:38
[프라임경제]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3세대 K5가 기아자동차(000270)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인 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26일 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대수가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6일 기록을 무려 13일이나 단축시킨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의 고객반응 속도는 기아차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빨랐다"며 "사전계약 첫날 대수만 보더라도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 달 평균 판매대수 3057대보다 2배가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라고 설명했다.

3세대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인 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 기아자동차


특히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전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19.8%나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산 중형 세단 산업수요의 경우 2014년 20만6753대에서 2018년 16만5905대로 감소한 반면, 국산 중형 SUV 산업수요는 같은 기간 12만5190대에서 20만8587대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3세대 K5 출시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가 빠른 고객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한 눈에 각인될 정도의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특히 패스트백 스타일의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 세단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3세대 K5가 역대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 기아자동차


실제로 기아차는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과 함께 혁신적인 하이테크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외관은 △신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측면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감과 안정감을 구현한 후면 등을 통해 과감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에서 기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모든 조형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진화한 모습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돼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췄으며,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다.

3세대 K5 내부모습. ⓒ 기아자동차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역시 정교해졌다. 외관은 날카롭지만 촉감은 부드러운 샤크 스킨(Shark Skin·상어껍질)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또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3세대 K5는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교감하며, 운전 시 몰입감을 높이고 감성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음성 인식 차량제어 △공기청정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카투홈 △하차 후 최종목적지 전송서비스 △테마형 클러스터 △기아 디지털 키 △빌트인 캠(주행 영상기록장치)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번 3세대 K5의 국내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0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3세대 K5의 사전계약을 기념해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기아차 멤버십 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1500만원 이상 결제하고 세이브오토(포인트 선지급)를 이용한 사전계약 고객의 경우 1년 간 외관 손상을 보상해주는 K-스타일케어 서비스에 무상으로 가입시켜준다(2020년 1월 31일까지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限). 

또 선택품목 중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 커넥트를 선택한 사전계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해당 품목을 무상 장착해준다(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 限). 

이외에도 2020년 1월 31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은 취등록세 무이자 분할납부 지원 프로그램과 초기부담은 대폭 완화하고 월납입금은 반값 수준으로 낮춘 K5 스타터 패키지 구매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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