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의 놀음판 기행] 국내 최대 규모 휴양지 '아난티 코브' 가볼까

2019-11-26 15:13:47

- 환경 위해 플라스틱용기 대신 종이포장 사용…샴푸·린스·바디워시 모두 친환경

[프라임경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위해 어디론가 떠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이지만, 이러저런 이유로 머물러 계신 분들도 많죠. 필자가 직접 경험하고 즐겼던 것들 중 알맹이만 담았습니다. '김경태의 놀음판 기행' 이번 주제는 지난 콘셉트를 이어 부산 '아난티 코브'의 회원제 숙박 시설인 '아난티 펜트하우스'를 방문해 프라이빗 체험을 즐겨봤습니다. 

부산 기장 해안가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휴양 단지로, 1km가 넘는 해안을 따라 6성급 호텔인 힐튼 부산과 회원제 리조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 그리고 프라이빗레지던스를 비롯해 △15개의 라이브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함 아난티 타운 △6611.57㎡ 규모의 온천장인 워타하우스 △1652.89㎡ 규모의 대형 서점 이터널 저니 △야외 공연장 △해변 산책로 등 곳곳에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에 필자는 지난 16일 부산 출장을 온 김에 아난티 코브의 프라이빗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아난티 코브 펜트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면서 느낀점은 일반 호텔과 달리 주차장이 지하1층 한 곳만 존재한다는 것과 주차장 바로 옆에 로비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또 지하 1층이라고 하지만 실재로 들어가보면 지대가 높아 지하가 아닌 지상에 주차장이 있고, 로비로 진입하는 통로 바로 옆에는 원형으로 이뤄진 공간이 있어 조금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 로비로 들어가보니, 여기서 또 눈길을 사로 잡은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로비 옆에 도서관 같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체크인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비치된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난티 관계자는 "아난티 코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만큼 프라이빗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많은 신경을 썼다"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난티 코브 곳곳에 비치된 도서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거실' 생각보다 좁지만 '욕실' 너무 넓어

체크인을 마치고 본격적인 휴식을 위해 펜트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펜트하우스로 이동하는 통로는 낮에 전등이 켜지지 않아 너무 어둡더군요. 문이 두꺼운 철문으로 돼 있어 공장 같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막상 문을 열고 들어서니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거실을 중심으로 방과 화장실 겸 욕실이 대칭으로 배치돼 있었는데 두 개의 화장실 겸 욕실이 너무 넓게 자리 잡고 있어 거실이 조금 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거실 역시 다양한 책들이 배치돼 있어 마치 서재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0채의 전 객실이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아난티펜트하우스'는 테라스에 프라이빗 풀과 파고라가 갖춰져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또 화장실 겸 욕실이 넓은 만큼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한 가지 조심해야 할 부분은 화장실은 문을 잠글 수 있는 걸쇠가 없어 꼭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욕실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은 바로 욕조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한 가지 조심할 부분은 테라스에서 욕실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바깥에 사람이 있다면 꼭 버티칼을 내리고 반신욕을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의 눈길을 끈 것 중 또 하나는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용기 대신 종이포장을 사용한 것과 샴푸를 비롯한 린스와 바디워시 등 모든 제품이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해로운 화학 성분을 배제한 고체로 돼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테라스에는 아담한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어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은 수영장을 가지 않고도 가족끼리만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방문한 날이 겨울로 접어든 시기인 만큼 테라스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터널저니', 다양한 문화 콘텐츠 즐길 수 있어

한국에서 가장 좋은 온천임을 자부하는 아난티 코브의 '워터하우스'는 실내 공간만 4628.09㎡에 달할 정도로 무척 넓은데요. 

동·서양의 온천문화를 결집한 독특한 분위기와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동선이 특징인 워터하우스는 다양한 실내 바데 풀과 △키즈 풀 △건·습식 사우나 △노천탕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기기 최적입니다. 

▲지독한 감기로 아쉽게도 방문할 수 없었던 '워터하우스'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기기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 아난티


필자 역시 아난티 코브가 자랑하는 워터하우스를 아이와 함께 이용하려 했는데 하필이면 제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 이용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정말 사진만 열심히 찍고 왔습니다. 

그렇게 워터하우스를 뒤로하고 방문한 곳은 바로 '아난티 타운'. 아난티 타운은 진정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소위 진짜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들을 선별해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곳의 초입에 자리한 '이터널저니'는 아난티 코브의 문화 구심점으로 단순히 책을 구입하는 곳이 아닌 강연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밖에 먹거리로 이연복 쉐프가 직접 운영하는 중식 레스토랑 'MOKRAN'을 비롯해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볼피노'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시오(소금) 라멘을 즐길 수 있는 '라멘 베라보' 등이 있었지만 아쉽게 시간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는데요, 이곳도 다음에는 꼭 가보려 합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요즘, 단일 휴양시설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해외 유명 리조트 못지않은 '아난티 코브'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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