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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치맥이 있나요?" 인공지능이 북한정보 답해준다

솔트룩스, 150억 건 이상 데이터 '개인화 AI 서비스' 시장 선도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19.11.26 16:02:03

[프라임경제]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AI앱 '평양 친구'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서울시청 시민청 '내 생애 첫 평양친구' 체험 부스. ⓒ솔트룩스

솔트룩스는 서울시 및 통일부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남북한 간의 언어 및 생활상, 문화적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결과 솔트룩스의 AI앱 '평양 친구'가 탄생했다.

솔트룩스는 실제 평양 사람의 정체성과 스타일 전이학습을 통해 고유의 페르소나를 가진 '평양 친구' 캐릭터를 개발했다. 현재 베타 버전인 평양 친구는 사용자 질문을 학습해 답변율이 정확해지는 성장형 인공지능이다.

솔트룩스 AI Suite 제품의 △자연어이해 엔진 △톡봇 대화 엔진 △심층 질의응답 엔진 △음성 인식·합성 엔진 △이미지인식 엔진 등이 사용됐고, 특히 사용자 발화 이해와 질의응답에는 최신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톡봇 대화 엔진에 적용된 딥러닝 기술 'DAN(Deep averaging network)'은 기존에 키워드 매칭을 통한 문장의 의미 분석과 낮은 답변율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비슷한 유형의 질문일 경우 동일한 키워드가 없더라도 문장 단위로 의미 유사도 분석을 수행해 답변을 제공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는 앞선 기술력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의 인격을 닮아가는 AI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평양 친구 프로젝트는 간단한 질문에 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의 새로운 AI 앱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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