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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기업' 창신이앤티 "신입들에게 지원 아끼지 않아야"

국내점유율 80% 목표…무역거래 자금 순환 구조 '재정적 안정성'

김현수 청년기자 | rlfahs12@naver.com | 2019.11.26 16:44:29

창신이앤티 로고. = 김현수 청년기자


[프라임경제] 지난달 취업자 수가 늘고, 실업자 수가 감소해 7년 만에 청년실업률이 최저에 달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대비 41만9000명(1.5%) 늘어났다. 실업자(86만 4000명)의 경우 10만8000명(11.1%)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주관하는 '희망일자리 평가'에서 올해까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구로구'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우수상을 수상한 구로구는 △2011년 모범 △2012년 우수 △2013년 최우수 △2014년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이후 우수구만 뽑는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5년부턴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로에서 활발한 청년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구로청년정책네트워크는 구로구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친화기업'을 선정, 이에는 창신이앤티와 주식회사 엘텍으로 선정됐다.

구로청년정책네트워크 일자리분과 소속인 이규현·황윤욱 위원은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강홍균 창신이앤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강홍균 창신이앤티 대표. = 김현수 청년기자


- 창신이앤티 소개를 한다면.

"지난 2003년 설립된 창신이앤티는 중국 현지법인 합작 회사오와 함께 다양한 고객 니즈에 적합한 전자부품(팬과 센서)를 직접 개발·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사실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생활편의를 위한 전자제품들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전자제품들은 작동 과정에서 열을 발생하는데,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냉각팬은 이런 열을 식혀주는 부품으로, 사업적 측면에서 큰 매력을 느껴 시작하게 됐다.

향후 국내시장 점유율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무역거래를 통한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되는 구조로 재정적인 안정성도 확보했다."

- 본인 소개를 한다면.

"이전에는 출판업에 종사하다가 전자부품업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업을 시작, 올해 13년째로 창신이앤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전자제품에 우리 부품이 구성품으로 들어갈 때마다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 직원 근무환경은 어떤가.

"업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무엇보다 워라벨을 중요시 생각하는 편이다. 또 연차 등 법정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직원 휴게공간에 커피머신을 설치해 직원들 휴식시간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회사 내 조직문화는 어떤가.

"영업팀이 주를 이루다 보니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성비는 8대2 정도로, 연령대 20대가 다수를 차지한다. 업계 특성상 많은 인원이 근무하진 않지만, 적응하게 되면 업무 만족도가 대부분 높은 편이다."

창신이앤티 내부전경. = 김현수 청년기자


- 조기이직율이 낮았다.

"신입사원들은 당장의 결과물을 만들기에 상당히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자사 부품 특성상 다양한 개발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시장을 보는 눈을 얻는 다양한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구체적으로 신입사원은 어떤 업무를 하는가.

"팬이나 센서 등 전자 부품 기술영업으로 고객업체에서 요구하는 성능 팬을 개발해 납품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 창신이앤티 지원자에게 팁을 준다면.

"서류 심사시 이력서 사진을 깔끔한 정장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요새 핸드폰 사진으로 대체하는 구직자들도 많은데, 구직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면접시에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 호감으로 느껴지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어필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영업직 경험이 있다면 영업 관련직에서 가산 요인이 된다. 학력은 무관하지만, 성실함과 끈기력을 중점으로 보는 편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청년들 취업률이 올라가면서 신입사원 지원율도 높아졌다. 신입들의 경우 당장의 결과를 만들기보단 시작부터 결과가 나오는 전 단계에 있어 직접 참여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입사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며, IN PUT을 했을 때 비로소 OUT PUT이 나올 것이다."

*해당 기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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