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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당무감사위원 임명 통한 조직정비 박차

비당권파 중심 신당 창당 움직임 견제 목적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11.29 14:35:32
[프라임경제]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신당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바른미래당(대표 손학규)이 당무감사위원의 임명을 통해 조직정비에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28일 오전 11시 본청 215호에서 당무감사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당 정상화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당무감사위원장에는 최임광 서울시립대 겸임교수가 선출됐고, 당무감사위원으로 △고한경 변호사 △김영동 회계사 △김남현 전 파주시갑 지역위원장 △이내훈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황춘하 전 서대문구의회 의장 등 총 6명이 임명됐다.

바른미래당은 당무감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당과 관련된 모든 조직기구의 업무감사 및 감찰활동을 수행하고, 공정 및 비밀유지의 의무 등의 준수여부를 감사하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6명의 위원들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과 분리·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당 관계자는 당무감사위원회의 구성 배경에 최근 손학규 대표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한 문건 외부유출과 함께 신당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결성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이러한 움직임을 견제하는 의도가 있다고 귀띔했다.

바른미래당은 당무감사위원회 정상화를 탈당 움직임을 견제하는 동시에 지역 조직을 살리고, 시·도당의 당원관리와 당세를 정비해 내년 총선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직 강화를 위한 후속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전 당원 전수조사, 지역 당원조직 역량확보 등을 위해 당력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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