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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우회, 故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 특별전시회 '별일없제' 개최

내년 5월31일까지 사진·유품 30여점 전시예정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11.29 15:16:41

ⓒ 고려대 교우회

[프라임경제]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성곤 회장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구자열)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역사라운지1907에서 성곡(省谷) 김성곤 특별전 '별일없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제목인 '별일없제'는 김 회장이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건네던 인사말로, 전시장에서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과 유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쌍용건설의 설명에 따르면, 고(故) 김성곤 회장은 1934년 고려대의 전신 보성전문에 입학해 재학 시절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에 감화해 육영사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러한 그의 꿈은 국민대 인수와 성곡학술문화재단 설립, 유도협회장 역임 등에서 나타났다는 것.

김 회장은 이후 금성방직과 고려화재해상보험·동양통신·쌍용양회 등을 설립하고 쌍용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키우는 동시에 1973년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역임하며, 재계를 대표하기도 했다. 

김성곤 회장은 모교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 인촌 동상과 서관 시계탑, 교문 등 고려대를 상징하는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있다. 1970년 교우회장에 추대된 뒤에는 교우회 성장에 힘쓰기도 했다. 

구자열 교우회 회장은 전시회를 맞아 김성곤 회장을 평하며 "김성곤 회장이 교우회장으로서 추진했던 △교우회관 건립 △조직 정비 △교우회보 육성 △회비·장학금 조성 등은 오늘 날 교우회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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