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문화혁신, 한-아세안 관계 동력"

2019-11-29 17:25:51

- '4차 산업혁명' 엔터테인먼트, ICT 등과 연계 '시너지 효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김지우 청년기자


[프라임경제]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을 맞아 지난 24일 부산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네트워킹 리셉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우정 여정에 중요한 역사가 될 것"이라며 문화 혁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번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베트남·태국·라오스 총리가 메콩 국가 장관 3명과 함께 대통령이 제안한 '스마트 시티 에코다운'이라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착공식이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이어 문화 혁신이 한-아세안 관계와 연관된 이유에 대해 "사람은 번영과 평화와 함께 아세안과의 파트너십을 키우는 세 기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만큼 사람들을 더 가깝게 하는 것은 없다"라며 "BTS를 비롯해 케이팝(K-pop)은 사람들과 문화들이 서로 연결되고 느끼고 변모하는 방식으로 아주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리셉션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김지우 청년기자


그는 또 "한 때 한국 어린 팬들이 주를 이뤘지만, 이젠 전 세계에 수천만명에 달하는 팬들과 팔로워들이 있다"며 BTS 멤버 제이홉이 베키지와 함께한 '치킨 누들 스프(chicken noodle soup)'을 언급했다. 

라틴과 뉴욕 스트리트풍을 조합한 이 곡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강 장관은 "케이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난해 한국 문화콘텐츠 수출 가치는 75억 달러에 달했으며, 글로벌 세계 콘텐츠 시장도 올해 2조4000억달러에 이르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번영과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굉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ICT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발언했다.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음반 판매를 전문적으로 추적·수집·분석한 빅데이터를 빌보드에 실시간 제공해 신뢰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리셉션 참석자들이 'Side by side'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다. = 김지우 청년기자


한편 강 장관은 엔터테인먼트와 문화가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정보격차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진 지역사회나 국가들의 경우 문화를 즐기거나 기여할 수 없다"며 "사이버 공간은 이런 문화적 연결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증오와 적대감, 그리고 편견 시선에 길들여져 문화적 개방성과 다양성 전파를 방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와 관련해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은 디지털 시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미래뿐만 아니라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문화혁신포럼이 문화와 오락 경제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 △림 족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첫 싱글앨범 'Side by Side' 뮤직비디오를 시청했다. 작곡가 김형석이 △산들 △라붐 △킬라그램 등 아세안 국가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이튿날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은 '문화콘텐츠,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성장동력' 주제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박정호 SK 텔레콤 CEO △피에르 코팽 에니메이션 감독 △브라이언 초 iME CEO 등이 연사로 진행됐다.

*해당 기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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