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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사랑나눔 운동본부 '제3회 찾아가는 북한학교' 성료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12.02 09:08:13

탈북민사랑나눔운동본부 '제3회 찾아가는 북한학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탈북민사랑나눔운동본부

[프라임경제]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는 사단법인 탈북민사랑나눔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3회 찾아가는 북한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9일 광주보훈회관에서 열린 '제3회 찾아가는 북한학교'는 이 지역 탈북민들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와 생존을 찾아 이 땅에 온 탈북민들과 애환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북한전문 강사인 박우철 NK비전센터장의 '탈북민의 실상'에 대한 강의와 통일전문 강사인 이병록 덕파통일안보연구소장의 '통일의 의미'에 대한 강의와 함께 탈북민의 스토리텔링이 이어졌다.

탈북민사랑나눔운동본부 김치곤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탈북민사랑나눔운동본부


스토리텔링에 나선 양현정씨와 이수미(가명)씨는 각각 양강도와 함경북도가 고향인 탈북민이고 현재는 사단법인의 도움으로 광주제2순환도로의 톨게이트 수납원으로 일하고 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송기인 신부는 축전을 통해 "통일이 우리 남한사람에게보다 오히려 북한 동포들에게 더 대박이 될 것이라는 꿈이 싹트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서 '북한을 바로 아는 것'과 '사람을 준비시키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 김치곤 이사장은 "남북 평화무드에 찬물을 끼얹는 단체들로 인해 탈북민 전체가 '반 통일 세력' 또는 '통일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이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바로 서면 통일국가에서 남북한 주민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할 것이므로 3만여 탈북민을 '통일 세력화'하는데 운동본부가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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