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일장일단] 분양가 2000만원 돌파…만안구 상승세 견인 '아르테자이'

2019-12-02 13:30:58

- 평촌 일대 동안구 규제 '풍선효과' 인근 '예술공원 두산위브' 성공 이어갈까

▲지난 11월29일부터 문을 연 안양 예술공원 인근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외부 전경. '아르테자이'는 종이 자료 없이 QR코드로 분양가와 청약일정 등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 정책이 도입됐다.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 11월29일 찾은 GS건설이 시공하는 안양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현장은 그야말로 문전성시. '아르테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 2052만원으로, 그동안 평촌일대의 동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형성돼 있던 만안구에서 처음으로 2000만원대를 넘긴 분양가가 책정됐다. 지난 10월 중순 분양한 '예술공원 두산위브'가 평균 1760만원대에 아파트를 공급한지, 불과 한 달 남짓 지난 시점에서 분양가가 껑충 뛰어버린 것. 그러나 안양지역에서는 '아르테자이'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동안구의 풍선효과로 만안구에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쉽게 완판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예술공원사거리 인근에 조성되는 '아르테자이'는 지하 3층~지상최고 28층, 12개동, 총 102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45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39㎡ 23가구 △49㎡ 40가구 △59㎡ 340가구 △63㎡ 121가구 △76㎡ 21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20-4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새롭게 시도된 종이 없는 친환경을 내세운 '페이버리스'와 대기 없이 오픈상담을 받는 '상담석 제로'에 인근에서 몰려든 '떴다방'이나 공인중개사들이 마련한 자료를 보는 방문객이 많았다. 

젊은 방문객들은 QR코드를 활용한 분양정보 제공을 금세 익숙하게 사용한 반면 노년층에서는 생소한 문화였기 때문.

▲견본주택 내에 마련돼 있는 분양정보 QR코드와 안내설명서. 종이를 절감해 친환경 견본주택을 표방한 GS건설의 '페이퍼리스' 정책은 향후 다른 사업장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 장귀용 기자



개봉된 평균 분양가는 2052만원. 방문객 대부분은 높은 분양가에 놀라는 눈치였지만, 최근 분양한 '예술공원 두산위브'가 벌써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했다는 소문과 인근에 부족한 전세물량을 감안할 때,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러한 평가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동안구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만안구로 투자자들과 신축 아파트 수요가 이동하는 것을 염두에 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아르테자이'에 책정된 분양가도 지금은 높게 느껴지지만 차후 인근 대단지인 진흥아파트가 재건축되면, 만안구가 신시가지로 떠올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가지차 있다는 것.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소형 평형으로 이뤄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단지 바로 앞에 수원~구로 간 BRT 노선 정차장이 예정돼 있어, 소인가구 실수요나 전세로 활용하는 방법도 괜찮은 선택.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20-4번지에 마련된 '아르테자이' 견본주택 내부 주택모형. = 장귀용 기자



방문객들의 주된 관심은 유닛이 마련되지 않았던 전용 76㎡타입으로 쏠렸다. 이유는 서비스면적 때문. 통상 서비스면적이 20~24㎡정도 주어지는 데 반해 '아르테자이'는 76㎡이상 평형에 30㎡에 가까운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때문에 발코니 확장 시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구조상으로는 63㎡타입과 76㎡A이 유사하기 때문에 방문객 대부분이 63㎡를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63㎡타입과 76㎡A가 구조상 유사하지만 전용면적상 13㎡이 차이나는 두 타입은 서비스 면적을 포함할 때는 약 20㎡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대수가 적지만 너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76㎡타입에 청약을 할 것이냐 세대수가 121세대로 가장 많은 63㎡타입의 확률에 걸어볼 것이냐는 수요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예술공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아르테자이' 신축공사 현장 입구 모습. '아르테자이'는 지하 3층~지상최고 28층, 12개동, 총 102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 장귀용 기자



대부분 방문객들은 60대 이상 실수요를 원하거나 전세로 활용하거나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목적으로 분양가가 높지만 청약을 넣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67세 방문객 A씨는 "예술공원 초입에 단지가 있고, 배후에 산이 둘러싸여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면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지만, 인근의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청약을 넣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오후 견본주택 현장에는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분 사장이 방문해 분위기를 점검하고 현장감독을 실시하면서, 안양 만안구 지역의 들썩이는 분위기와 '페이퍼리스' 정책도입 성공여부 등에 대한 GS건설의 향후 방향성과 관심을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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