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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1조 돌파

퇴직연금 자산운용 편입 대상서 수신자금 안정적 운영

설소영 기자 | wwwssy@newsprime.co.kr | 2019.12.02 18:00:46

페퍼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정기예금 잔액이 11월 말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 페퍼저축은행

[프라임경제] 페퍼저축은행(대표 장매튜) 퇴직연금 정기예금 잔액이 11월 말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퇴직연금을 가입한 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이다. 특히 DC·IRP상품은 일반 정기예금 상품과 별개로 원금과 소정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할 수 있다. IRP상품에 가입한 근로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사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제1금융권이 아닌, 저축은행 예금으로 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당국이 퇴직연금 자산운용 편입 대상에 저축은행 예금을 포함시키면서 저축은행들이 퇴직연금 수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평소 저축은행을 거래하지 않았던 일반 근로자들도 퇴직연금 운용을 위해 저축은행 예금에 가입하는 등 이용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적격 판정을 받은 저축은행만이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나이스(NICE)신용평가 기업신용등급 투자적격등급 'BBB(안정적)'을 획득한 후 지난해 11월부터 퇴직연금 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불과 약 1년여만에 '퇴직연금 정기예금 수신잔액 1조원 돌파'라는 쾌거를 세운 것이다.

김종수 페퍼저축은행 지점총괄본부 전무는 "퇴직연금의 경우 장기투자 목적 자금이라 수신잔액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은행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퇴직연금은 물론, 지점망을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금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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