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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흥행' 쌍용차, 11월 내수 전년比 10.6%↓

코란도 전년比 4배 이상 판매…내수 2개월 연속 상승세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2.02 18:29:37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1월 내수 9240대, 수출 1514대를 포함해 총 1만75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5.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5월(1만106대) 이후 6개월만에 9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전월 대비 8.7%, 12.1% 증가했다.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8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코란도. ⓒ 쌍용자동차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8% 감소했다. 이에 쌍용차는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11월 Euro NCAP 최고 등급 5스타를 획득한 코란도를 기반으로 세계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다카르랠리에 3년 연속 도전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가 9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내수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수출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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