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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라이나생명, 표적항암치료 보장 특약 출시

11월13일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해당 상품 필요성 늘어갈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12.03 13:44:38
[프라임경제] 라이나생명(대표 홍봉성)이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

라이나생명이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 ⓒ 라이나생명


표적항암약물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는 종양의 성장·진행·확산에 직접 관여해 특정한 분자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암세포 성장·확산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표적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치료제와 달라 암세포만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용해 기존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현저하게 감소시키지만 표적항암치료는 고비용으로 인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라이나생명이 이번에 출시한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은 고액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를 보장한다.

기본적인 암 진단비에 고가 표적항암제 처방을 집중 보장하는 신규특약 가입을 통해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더 낮은 보험료로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적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가 암 진단비 5000만원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5000만원을 의무부가특약으로 설계하면, 암 진단비만 1억원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했을 때 보다 40세 남성기준 대략 28~35% 보험료가 절감된다.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은 이미 신규 위험률 개발은 물론 '진단'이 아닌 '치료'에 집중한 진보성으로 지난 11월13일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보험료를 높이는 천편일률적 진단비에서 탈피해 꼭 필요한 치료를 보장하며 보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며, 건강보험급여 사각지대를 보완해 민간보험의 역할에 충실한 점도 고려됐다는 것이 라이나생명 측의 설명이다.

최창환 라이나생명 부장은 "암 환자 80%가 비급여 항암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민간보험사 역할을 고민하며 상품을 개발했다"며 "신 의료기술 발달로 암치료 방법 비중이 표적항암치료로 옮겨가고 신약개발 증가가 예상돼 해당 상품의 필요성은 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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