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외화배달서비스'와 '해외유학생 송금서비스'를 이달 2일부터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외화배달서비스를 이용하면 우체국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외화 환전을 예약하고 환전된 외화를 원하는 날짜에 우편으로 배달할 수 있다. △USD(미국) △JPY(일본) △EUR(유로) △CNY(중국) 4개 주요통화를 100만원 이하 금액까지 이용 가능하다.
해외유학생 송금서비스는 송금액의 제한 없이 해외유학생에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 8개 우체국에서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우체국은 서울중앙을 비롯한 △서울강남 △성남분당 △창원 △대전유성 △서광주 △대구달서 △전주 우체국이다.
시범 운영 기간 중 4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송금액에 관계없이 1만원의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후에는 전국 우체국에서 해외유학생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가까운 금융기관이 없어 해외유학송금이 어려웠던 고객도 우체국에서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외화배달서비스와 해외유학생 송금 서비스로 누구나 편리한 외환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서비스 확대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환전,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