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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책임경영 의지' 경영진 자사주 추가 매입

은행업종 '저평가' 향후 성과 및 방향성 자신감 반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12.04 11:40:40

JB금융그룹 경영진들은 '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으로 총 13억원 이상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다. Ⓒ JB금융지주


[프라임경제]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JB금융지주(175330) 전 경영진들이 추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JB금융지주는 김기홍 회장 및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5인이 지난달 말부터 12월초까지 자사주 △총 5만120주 △약 2억7000만원 규모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이와 더불어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율적으로 JB금융지주 주식을 취득해 약 26만주, 총 13억원 이상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도 자사주를 사들인 JB금융그룹 경영진들은 이번 매입으로 기존 32만주에서 26만주를 더해 총 58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결정은 JB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 전반적인 은행업종 하락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는 한편, 향후 경영 성과 및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그룹사 경영진의 자율적 자사주 매입이 그룹 내 새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확산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연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3091억원을 실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자산건전성 역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통주자본비율 9.83% △BIS비율 13.39%를 달성, 전년대비 각각 0.81%p 및 0.47%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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