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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행복, 당 승리위해…발걸음 멈춘다"

오는 10일 이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직 물러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2.04 13:49:26

[프라임경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의원총회서 최고위원회가 전날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서 "오늘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해 묻지 않겠다"면서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의 행복과 우리나라의 발전 그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로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한 어떤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직자·당원·보좌진에게 고마움을 표명하면서 "지난 1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보낸 시간은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동지애로 가득한 1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도 숲은 그 자리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흔들리거나 멈춰선 안 된다. 그것이 우리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11일에 취임한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며 전날 최고위원회가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같은 날 기자회견장서 원내대표직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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