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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익 하나금투 전무 "보수적 금투업계, 유리천장 깰 것"

금융투자협회장 출마의 변…회원사 입장 대변·권익 향상 주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2.04 12:53:34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 하나금융투자

[프라임경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가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무는 4일 출마의 변을 통해 "이제 보수적인 금융투자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소통력·협상력·추진력을 바탕으로 금투협회장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장은 투자자 보호나 단순 정책 전달자 및 감독기관 대변인이 아닌, 협회 회원사들 입장 대변과 권익 향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동안 협회장은 관료 출신이나 대형 협회 회원사 대표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며 "이에 일반 임직원은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유리천장이 가로막고 있어 혁신이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서 전무는 이번 출마를 통해 금투협회장에 당선된다면 금투협 회원사들을 위해 각종 제도 및 권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가 제시한 주요 추진 방안은 △금투협 영향력 강화 △금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 수행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금융 투자자 보호 및 의견 청취 △회원사 자율적 권한·기능 강화 △투자 광고 규정 효율적 조정 등이다. 

서 전무는 "금투협회장이 된다면 금투협의 영향력을 키우고, 금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경력과 활동을 바탕으로 쌓은 소통과 협상력,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금융투자업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서 전무는 2008년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SFC)으로 업계에 첫발을 디딘 이후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어드바이저, 한국규제법학회 및 금융소비자학회 회원, 국제법률가전문가협회 비상근 부회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부터 하나금융투자 영업이사를 거쳐 현재 영업전무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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