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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후보 등록 마감…'나재철·정기승·신성호·서재익' 4파전

4일 오전 10시 '후보자 공모' 결과…서류·면접 심사 후 최종 후보자 선정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2.04 15:29:31
[프라임경제]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 마감한 가운데, 총 4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4명의 후보자들이 도전장을 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 각 사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총 네 명이 후보자로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30년 넘게 금융투자업계에 몸담은 인물이다. 지난 1985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30여 년간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홀세일 등 증권사 업무 전반을 경험했다. 또 지난 2012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오른 후 두 번 연임에 성공하며 8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1979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금융감독원 증권·비은행·은행감독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감사,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현대증권(현 KB증권) 상근감사위원, KTB투자증권 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은 사장은 1981년 삼보증권(대우증권 전신, 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하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뛰어들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부장,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 경영전략본부장, 우리선물 대표, IBK투자증권 사장 등을 지냈다.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2008년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SFC)으로 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어드바이저, 한국규제법학회 및 금융소비자학회 회원, 국제법률가전문가협회 비상근 부회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부터 하나금융투자 영업이사를 거쳐 현재 영업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입후보자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정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부동산회사 등 금투협 296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금투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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