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유성엽 대안신당 의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중도 퇴장)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4일 '4+1' 예산 관련 협상에 착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 △유성엽 대안신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4+1 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법이 규정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심사가 완료되지 않아 513조5000억원 규모로 현재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4+1 협상을 통해 본회의에 올릴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회동을 기점으로 오는 6일까지 각 당의 입장을 취합해 최종안을 놓을 전망으로 자유한국당이 마지막까지 예산 협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이번 협상에서 확정된 예산안 수정안이 오는 9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4+1 협상 과정을 지켜본 후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변화와 행동을 위한 비상행동 소속인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표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정당은 4+1 예산안 협상을 시작으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민생 법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