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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인사' 실시 현대차그룹 "전문성·사업성과 기반"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아닌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2.05 15:19:24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먼저 현대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향후 신임 하언태 사장은 국내생산담당을 겸직된 만큼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한 신장수 부사장은 미국 대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한 현대·기아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홍보실장에 보임돼 그룹 및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 서경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더불어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정수경 전무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김민수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고,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 초부터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 환경에 대응한 조직체계 혁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현대차 북미권역(5월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국내사업(11월 장재훈 부사장) △현대·기아차 중국사업(9월 리펑 총경리·11월 이광국 사장) 등 주요 부문 리더십을 교체했으며 △현대제철(2월 안동일 사장) △현대엔지니어링(4월 김창학 사장) 등 주요 그룹사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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