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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IBT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호주 임상 1상 승인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 한화 약 1조2000억원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19.12.05 14:48:13

[프라임경제] 신약개발 추진 바이오벤처 파로스IBT(대표 윤정혁)는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이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파로스IBT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이 호주 식품의약청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파로스IBT


'PHI-101'은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인 퀴자티닙(Quizartinib, AC220)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파로스IBT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발굴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급격하게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가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AML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10억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로, 연평균 17.3%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파로스IBT는 급성골수성백혈병재발 및 불응성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및 호주 임상(임상 1상)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파로스IBT는 'PHI-101' 후보물질에 대해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과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4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치료제 지정 승인을 받기도 했다. 

윤정혁 파로스IBT 대표는 "이번 다국가 임상 1상을 통해 PHI-101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호주 및 유럽 등 글로벌 임상 개발을 보다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IBT는 내년 초 국내 상장주관사와 상장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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