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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 가시적

단일 고객사 '높은 실적 변동성'…중화권 물량 확대·고객사 다변화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2.06 09:22:25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해성옵틱스(076610)에 대해 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가 가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그동안 단일 고객사로 실적 변동성이 높은 영향으로 여러 차례 적자전환했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중화권 물량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성옵틱스는 카메라 부품 업체로 판매 제품은 △렌즈모듈 △엑츙에이터 △카메라모듈이다.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렌즈모듈 9.2% △엑츄에이터 52.7% △카메라모듈 36.5%로 구성돼 있다. 

현재 회사는 대부분 물량을 S사에 납품하고 있다. 렌즈모듈은은 해성옵틱스와 고객사가 공동 개발해 납품하고, 엑츄에이터 및 카메라모듈은 고객사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으로 생산만 담당한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물량의 수율 이슈로 인해 카메라 모듈 사업부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2017년 적자전환했지만, 고객사의 전략 변경으로 인해 이듬해 수율을 회복한 이력이 있다"며 "이후 올해 3분기 고객사의 렌즈모듈 납품 실패로 해성옵틱스는 다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렌즈모듈과 엑츄에이터 물량 회복 전망 △경쟁사 법정관리 절차에 따른 물량 낙수 효과 기대 △고객사 다변화 시현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고객사의 노트11 진입이 연간 실적 흥망성쇠를 좌우하겠지만, 상반기 실적 개선은 가시적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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