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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이온 '미래셀바이오' 매머드 세포배양 국내 특허 취득 소식에 '급등'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2.09 09:34:55
[프라임경제] 바이온(032980)이 투자사인 '미래셀바이오'가 시베리아 얼음 속 매머드 조직에서 세포를 되살려 분화시키는 기술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에서 바이온은 전일대비 13.29 % 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 특허청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박세필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 연구팀과 미래셀바이오 공동 연구팀은 고대 멸종 생물 사체 또는 화석으로부터 세포를 분리·배양하는 방법과 관련해 최근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박 교수 연구팀이 추진하는 매머드 복원 방식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먼저 얼어붙은 매머드 사체에서 손상이 덜 된 살아 있는 체세포를 추출하고, 매머드와 생물학적으로 비슷한 코끼리 난자를 추출해 해당 난자에서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핵을 제거한다.

이어 핵이 제거된 코끼리의 난자에 매머드의 세포핵을 이식하고, 이를 코끼리 자궁에 착상시킨다. 임신한 코끼리가 정상적으로 매머드를 출산하면 매머드 복원에 성공하게 된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공동연구팀은 매머드 복원의 첫 단계인 냉동 매머드 조직에서 살아있는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한편 바이온은 미래셀바이오 지분 21프로를 보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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