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힘입어 2090선에 바짝 다가섰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1.85)보다 6.80p(0.33%) 오른 2088.6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72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832억원, 기관은 2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1.23%), 금융업(0.66%), 철강금속업(0.44%)이 강세를 보였으며, 섬유의복업(-1.41%), 의약품업(-1.31%), 음식료품업(-0.93%)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코스모화학이 29.97% 오른 566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STX(12.33%), 코스모신소재(12.32%)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국동(-9.77%), 메디파트너생명공학(-8.75%), 흥아해운(-8.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70개, 하락종목은 45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팔자' 속에 전장(628.10)보다 0.24p(-0.04%) 내린 627.86을 기록했다.
개인은 573억원, 기관은 9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636억원을 순매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1.91%), 방송서비스업(-1.14%), 디지털컨텐츠업(-0.9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건설업(2.18%), 종이·목재업(2.14%), 정보기기업(1.90%)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NE능률(-14.52%), 나인컴플렉스(-14.15%), 파인텍(-13.91%)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데이타솔루션(29.95%), 젬백스지오(29.88%), 진매트릭스(29.78%) 등은 상승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62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18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오른 1189.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