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메드팩토, 공모가 4만원 확정

6.41대 1 경쟁률 기록…오는 19일 코스닥 입성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2.09 17:04:19
[프라임경제] 메드팩토(대표이사 김성진)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만원에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만원에 확정했다. ⓒ 메드팩토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731개의 기관이 참여해 1억107만9847주를 신청, 단순 경쟁률 86.41대 1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은 "수요예측 첫날부터 많은 기관들이 참여했다"며 "최근 증시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 등이 약화된 가운데서도 공모가 밴드인 3만4000원에서 4만3000원의 상단부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질병 진단이나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인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은 MSD의 '키트루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등 글로벌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에서 초기 성과를 내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메드팩토는 추가 파이프라인인 BAG2 표적 항체치료제 'MA-B2' 및 진단 키트 'MO-B2'를 개발중이며,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 등 중장기 전략도 마련했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약 개발에 투자해 임상 속도를 높인 뒤 기술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진 대표이사는 "이번 IPO 공모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판도변화에 대해 다들 공감하면서 메드팩토의 성장 가능성 또한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맞춤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드팩토의 일반 청약은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