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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 만족도 1위 '페리카나'

조사 브랜드 8곳 모두 2015년比 '만족도 상승'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19.12.09 17:18:22

[프라임경제] 치킨 프랜차이즈 8곳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페리카나가 1위를 차지했다.

페리카나 양념치킨. ⓒ 페리카나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9일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경험자 1600명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종합만족도는 페리카나가 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와 BHC(3.63점), 교촌치킨(3.56점) 순이었다.

소비자 만족도는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3개 부문으로 평가됐다.
 
그 중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을 반영한 평균값으로, 조사대상 8개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9점이었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종합만족도. ⓒ 한국소비자원

2015년 대비 8개 사업자 모두 종합만족도가 상승했다. 네네치킨은 2015년 6위에서 2019년 3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015년 1위에서 2019년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85점이었고, 페리카나(3.93점), 처갓집양념치킨(3.89점), 네네치킨과 굽네치킨(3.87점) 등 순이었다.

음식의 구성과 맛은 평균 3.86점으로 종합만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 및 가성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4점으로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61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처갓집양념치킨 (3.70점), 페리카나(3.69점), 네네치킨(3.67점) 등이었고 교촌치킨은 2.93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주로 배달 주문하는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맛'이 58.4%로 과반을 차지했고 '가격'이 8.8% '브랜드 신뢰'가 7.6%였다.

주문 방법으로는 '모바일 및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75.9%로 가장 많았고 '전화'가 68.1%로 뒤를 이었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30.3%(484명)였으며, 불만·피해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짓·과장 광고' 17.8%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 10.2% '위생 관련 문제' 9.7%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만족도 8위를 기록한 교촌치킨 관계자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내년에는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경영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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