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세계건설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베트남 진출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VIn 그룹 손잡고 향후 사업까지 모색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12.10 15:10:36

신세계 스타필드의 휴양레저시설 '아쿠아필드' 베트남 진출 관련 계약체결식. ⓒ 신세계건설



[프라임경제] 신세계 스타필드의 휴양·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신세계건설 레저부문(대표 양춘만)은 베트남의 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나트랑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스타 프랜차이즈 계약체결식은 지난 9일 저녁 하노이에서 열렸으며, 서화영 신세계건설 상무와 팜 띠 딴 흐엉(Phan Thi Thanh Huong) 빈펄社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빈펄(VINPEARL)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의 리조트 회사로, 신세계 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VIN)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및 쇼핑몰 등에도 아쿠아필드를 입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2020년말 개장 예정인 빈펄의 나트랑과 푸꾸옥 리조트에 스타필드에 선보인 기존 아쿠아필드와 동일한 시설을 시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대신 개장 후 10년 간 티켓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신세계건설은 △설계 및 시공자문 △운영 매뉴얼 △직원 교육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개발 등을 맡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휴양·레저 시설 신규 도입을 위해 여러 나라를 물색하던 빈 그룹의 제안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신세계건설의 설명이다.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첫 선을 보인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 휴양 시설로, 자연경관과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국내 협력회사들의 성장을 돕는 상생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는 베트남 개발을 맡게 될 공사업체를 신세계건설에서 지정하기로 합의했는데, 신세계건설은 이번 베트남 개발에 기존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공사를 진행했던 국내 인테리어, 시공 협력업체들과 함께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는 "수천 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빈 그룹에서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 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