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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경찰위원회 위원장, 목포대 법학과 '목대 미래법강연회'서 열강

강연 참가 학생들, 근래 경찰행정에 관한 주요이슈 등 질문 던지며 열의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12.10 15:42:26

박정훈 경찰위원회 위원장이 목포대학교 법학과에서 개최한 '목대 미래법강연회'에서 열강을 펼치는 모습. ⓒ 목포대학교 법학과



[프라임경제] 경찰위원회 위원장인 박정훈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립 목포대학교(총자 박민서)에서 후배 법학도들에게 열강을 펼쳤다.

목포대학교 법학과는 지난 12월9일 오후4시 본교 7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지역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제4회 목대 미래법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해원 목포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강연회는 박정훈 교수가 '민주, 법치 그리고 경찰-경찰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고, 학생들과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대학교 김신규 교무처장과 송하철 기획처장, 안영하 인권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여하는 등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열기를 보였다.

학생들은 '근래 경찰행정에 관한 주요이슈'와 '민주경찰의 의의'와 같은 문제부터 '경찰력에 의한 공권력 행사의 올바른 방향성'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경찰의 기여 방법' 등 심도있는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도승 목포대학교법학과 학과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미래법강연을 경찰위원회 위원장인 박정훈 교수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얽힌 경찰행정에 대한 여러 이슈를 비롯해 현재 세계가 당면한 민주주의와 경찰력 행사와 관련된 여러 현안들에 고견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면서 "강연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목대 미래법강연회'는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목포대 법학과 학생, 교수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소통과 법학의 미래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는 강연회로 2019년 목포대 법학과 특성화를 위한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9월 이홍훈 전 대법관을 시작으로, 이공현 전 헌법재판관과 유병규 삼성SDS 법무실장 등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인사가 강연을 펼치고 청년 법학도와 소통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다.

한편 대구출신인 박정훈 교수는 1981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고시를 합격(25회)해 판사로 임용돼 서울민사지방법원과 서울형사지방법원 등에서 봉직했다.

1996년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한 후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교수는 현재 한국행정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찰위원회 제10대 위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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