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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함양읍 시가지 경관 점등식 가져

"희망의 불빛이 되길" 군민과 연말 분위기 조성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12.11 10:46:12

학사루 앞에서 점등식을 개최하고 있다. ⓒ 함양군

[프라임경제] 함양군은 지난 10일 오후 5시 함양읍 학사루 앞에서 연말연시 읍 시가지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함양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점등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세밑 어둠을 밝히는 경관조명 점등식을 축하했다.

지난해에는 농협 함양군지부 앞에서 점등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많은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함양군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학사루 앞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또 경관조명 역시 지난해는 군청주변, 시외버스터미널, 동문사거리 등 위주였지만 올해는 함양중학교 로타리, 지리산함양시장 주변까지 확대하고 시내 곳곳에 설치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매력적인 목소리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등 공연이 펼쳐져 참여한 이들의 흥을 돋웠으며, 찬송가, 기도 축도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어둠이 내린 가운데 점등식을 통해 수만개의 전구에 불이 켜지자, 참여한 군민들의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으며 색색의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쌓았다.

점등식 이후 축하행사로, 테너, 소프라노,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어려움도 함께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경자년에는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할 수 있는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모든 군민들 소원이 다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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