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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도심 운송에 최적화

완충 시 211㎞ 주행 가능…"소형 트럭 시장서 큰 인기 전망"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2.11 13:46:53
[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이 기존 소형 트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다. 11일 현대자동차(005380)는 탁월한 경제성,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특징인 자사 최초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전충전 시 211㎞ 주행 가능하며, 모터 135㎾, 배터리 58.8㎾h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능력과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완성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이 특징이다(오픈데크 기준, 충전 소요시간 급속 54분(0→80%), 완속 9시간30분).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에 불과하며,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연간 1만5000㎞ 주행 및 2019년 기준·지자체별 보조금 상이).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 현대자동차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혜택으로 경제성이 뛰어나 도심 운송 서비스업에 매력적인 차종이 될 전망이다. 국내 판매가격(초장축 슈퍼캡 기준)은 스마트 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원이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서 주행 가능 거리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해 충전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적재량이 많을 경우 주행 가능 거리를 줄여서 운전자에게 안내함으로써 목적지까지 주행 거리 걱정 없이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포터II 일렉트릭에 첨단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 최초의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 현대자동차


먼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안전사양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며 △전기차 전용 범퍼 및 데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버튼시동&스마트키 △야간주행 시계성을 개선한 4등식 헤드램프 등을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고객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통풍시트 △크루즈컨트롤 등도 적용했다.

또 현대차는 △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시각, 희망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예약충전, 공조시스템 △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 △혹한기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엔진사운드를 출력해 보행자 안전을 고려하는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 트럭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II 일렉트릭은 사용자 중심의 안전, 편의, 경제성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이다"라며 "다양한 장점을 지닌 국내 대표 전기 트럭으로 소형 트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계약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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