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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 행복공감 소통콘서트' 900명 참석

문화 · 예술 · 힐링 · 소통 테마 1560명 프로그램 참여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9.12.11 15:45:02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컨택센터협의회(회장 성승모)는 지난 1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컨택센터 종사자와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부산컨택센터 행복공감 소통콘서트'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13회째를 맞이하는 '행복공감 소통콘서트'에 김정운 박사를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 김상준 기자

이번 행사는 건택센터 상담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위한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성승모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공기업 및 유공직원 시상, 그리고 시장의 축사, 토크콘서트 순의로 진행됐다.

성승모 협의회 회장은 "올해에는 더 많은 종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사전에 문화, 예술, 힐링, 소통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 1560명에 달하는 종사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특히 영화관람, 유화그리기, 범어사 템플스테이 등이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부일정보링크에서 만 60세까지 근무하고 정년을 맞이한 분이 세분 계시는데 여러분들도 상담분야에서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컨택센터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현재 148개사 1만9464석을 운영중에 있고 조만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종사자 2만명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김상준 기자

유공기업과 유공직원에 대해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즉석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공기업으로 선정된 AIA생명에게는 "신규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했는데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 한다"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

우수직원으로 선정된 최수희 씨에스원파트너 상담실장에게는 빠른 승진의 이유를 묻자 "상담사로 시작,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팀장, QA, 교육강사를 거쳐 총괄운영 상담실장 업무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늘 끈임 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답했다.

오거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 직장에서 남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상담사로, 누군가의 자녀로 배우자로, 부모로 치열하게 살아왔을 상담사들의 노고에 부산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13회째를 맞이하는 ‘행복공감 소통콘서트’는 업무로 지친 여러분의 심신을 위로하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1시간가량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명문에듀케이션 대표강사로 활동 중인 김정운 박사의 '감탄'이 주는 영향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현재 148개사 1만9464석을 운영중에 있고 조만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종사자 2만명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A생명과 IT기업 컨택센터 유치를 필두로 금융, 보험, 통신,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컨택센터가 운영중이다. 민선7기를 맞이해 5개사 1030석의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종사자 대다수가 여성이고 그 중 80%가 미혼으로 미래에 엄마가 될 수 있기에 부산이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결혼과 보육 문제가 개선되면 컨택센터가 인기 직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워킹맘들의 자녀 양육문제 어려움이 많아 부모님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시장도 같이 키운다는 생각으로 '아이다가치키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올해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운영중에 있고 내년엔 출산 및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7038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상담사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이 부산으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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