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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재라면 누구나 CEO 가능"…롯데, 여성리더 통해 '위닝 컬처' 확산

'2019 롯데 와우 포럼' 개최…그룹 인재육성 비전 · 의지 전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12.11 15:28:00
[프라임경제] 롯데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롯데 와우 (WOW, Way Of Woman)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 와우 포럼은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들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포럼에는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해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하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이복실 한국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도 여성인재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리 및 사원급 직원들을 행사에 초청해 여성인재 육성 비전과 의지를 조직 내 널리 알려 모든 직원들이 동기 부여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인 '롯데 와우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우수여성리더로 선정돼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한 4명의 여성인재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나래 롯데케미칼 대리, 최은영 롯데렌탈 사원,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임아영 롯데컬처웍스 팀장, 엘라 도르마토바 롯데호텔 모스크바 팀장. ⓒ 롯데지주


롯데는 이번 포럼 슬로건을 'Your Winning Moments'로 정하고,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하며 조직 내 'Winning Culture(위닝 컬처)'를 만들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여성리더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오전 기조강연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와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가 각각 일하는 자세, 여성인재의 조직 내 유리천장 극복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세션을 나눠 리더십, 커리어 관리,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여성 인재 4명을 선정해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올 한해 동안 여성인재 육성에 힘쓴 계열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에 전사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양적, 질적 지표를 총 망라한 체계적 평가 기준을 수립해 계열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대홍기획이 선정됐으며 롯데컬처웍스, 롯데홈쇼핑, 롯데물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여성인재들의 성장이 롯데의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신입사원과 간부의 비중을 늘리고, 기업 내 "성평등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지난 14년간 그룹의 다양성 체계를 거듭 발전시켜왔다"며 "롯데그룹의 여성인재라면 누구나 당연히 여성 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존중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육성 및 양성 평등의 직장문화 구현을 주문해 오고 있다. 

이에 롯데는 국내 최초로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비롯해 여성육아휴직 기간 2년까지 연장, 남성의무육아휴직제 및 '대디스쿨(남성육아휴직자 교육프로그램)' 도입 '맘스힐링(여성육아휴직 후 복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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