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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국형 전투기용 첨단 기술 개발 나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12.12 10:14:41

[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272210)은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와 함께 한국형 전투기(이하 KF-X)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켜줄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1일 KF-X 탑재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에 자동지형추적(Terrain Avoidance/Terrain Following, 이하 TA/TF) 기술을 적용하는 총 47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ADD와 체결했다.

TA/TF는 레이다 센서를 이용해 지형을 감지하고, 일정 고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비행하도록 제어하는 일부 선진국만 개발에 성공한 SW 기술이다.

이 기술은 △첨단 전투기가 근접항공지원 △무장 투하 등 임무 수행 시 지형을 따라 낮은 고도로 안전한 비행을 하고, 적 레이다에 의한 피탐 확률을 최소화해 임무 성공률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KF-X 사업을 위해 ADD, 체계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KF-X 핵심 장비들의 국내 개발을 수행 중이다. 국내 최초 전투기용 AESA 레이다를 비롯해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 TGP)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임무 컴퓨터(MC) 등이 여기 포함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첨단 센서와 항전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강화해온 기술 역량을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라며 "우리 영공 방위의 핵심이 될 KF-X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ADD와 함께 TA/TF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적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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